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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16일 김세중 목회칼럼 (7) "장례식에서 핀 예수님의 향기"

최고관리자 2015-12-17 (목) 02:19 2년전 417  
이번 주 신문을 통해 참 슬픈 비보를 들었다. 아내와 내가 존경하는 허봉기 목사님의 딸이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결국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허봉기 목사님께서 주일 예배 도중 딸 피살 소식을 전해들을 때가 1부 예배 후였다고 하신다. 그러나 목사님은 2부와 3부 예배를 평상시와 동일하게 설교하고 성도들을 맞아주셨다. 어떻게 그렇게 감정을 숨길 수가 있으실까? 우리 부부는 목사님과 사모님과 교제해 오면서 한 번도 따님에 관한 말씀을 들은 적이 없는 것 같다. 전에 한번 목사님과 개인적으로 만났을 때, 우연찮게 목사님의 아들 예터를 만났다. 그 때 목사님은 "인사해, 아빠 친구 목사님이셔." 목사님은 만날 때마다 나를 그렇게 대우해주셨다. 목사님과 개인적으로 만날 때나, 부부끼리 동반해서 만날 때나 항상 먼저 만남의 장소에 나와 계셨다. 한 번도 내가 먼저 나간 적이 없 었다. 내가 늦게 나간 적도 있지만 10분, 20분 일찍 나가도 목사님은 이미 나와 계셨다. 항상 귀한 대접과 선물, 그리고 사랑을 받은 터라 이번 허봉기 목사님과 유성실사모님과 예터가 겪는 아픔과 고통을 어떻게 위로해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무엇인가 보답하고 싶고 함께 있고 싶고 등을 토닥토닥 해드리고 허그해 드리고 싶지면 그 무엇이 목사님 가정에 위로가 되겠는가! 문자를 보내면 항상 즉시 답장을 보내시는 사모님의 답장이 없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도... 며칠이 지나도 아내부터 사모님의 소식을 들을 수가 없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는 하나밖에 없는 막내딸을 잃은 슬픔과 비통의 깊이를 느낄 수 있다. 장례식장에서야 목사님과 사모님을 뵐 수 있었다. 입을 꽉 다문 목사님의 비장한 모습과 다르게 사모님의 눈은 이미 충혈되어 있었다. 악수를 하려는 나를 안고 우신다. 예배를 드리면서 난 아내의 손을 꼭 잡아주었다. 아내와 함께 지내면서 뜨겁게 아내의 손을 잡아준 적이 내 기억으로 두 번 있다. 한 번은 출산할 때고, 또 한 번이 바로 이번 장례식에서다. 하염없이 우는 아내의 손을 잡아주지 않으면 큰일 날 것 같았다. 예배 후 목사님과 사모님의 얼굴이 참으로 많이 밝아지셨다. 다음날 오전 10시에 있는 viewing식에 난 30분 일찍 도착했다. 난 교회로 들어가다가 내 옆으로 목사님의 차가 들어왔다. 교회로 들어가는 나와 눈이 마주친 목사님과 사모님은 웃으면서 인사하신다. 이전에 나를 반겨주신 그대로... 이틀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장례식에 왔다. 첫날에만 2000명이 왔다는 소식을 뉴스를 통해 들었다. 다양한 인종이 모였고, 장례식에서 아카펠라로 찬양을 부르는 분들을 봤다. 그중에는 백인이면서 한국어로 화음을 넣으며 부르는 청년이 인상적 이였다. 그동안 목사님이 어떻게 목회를 하셨는지 피부로 다가온다. 말로써 목회하신 것이 아니라 커뮤니티를 품으시고 봉사하시고, 선교하신 발걸음들이 느껴진다. 한 번도 자신을 앞세우신 적이 없으셨기에, 목사님의 화려한 인맥들을 아는 나로서는 이번 장례식에서 그분들을 뵐 수 없었다. 그만큼 겸손한 장례식 이였지만 주위에 있는 타운에서 소식을 듣고 많은 분들이 오신 것이다. 난 예배 후 viewing시간에 성도분들과 손님들을 맞이하시는 목사님과 사모님 가정에서 더 많은 은혜를 받았다.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난다. 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셨던 장례식이 어떠했을까 알 수 없지만 십자가에서 죽는 순간에서도, 생명의 향기가 펴졌다는 걸 안다. 백부장은 예수님이 죽는 순간에도 "그는 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였도다."라고 고백했고, 함께 십자가에 달린 한 강도가 "당신의 나라가 임하면 나를 기억하소서!"라고 했다. 예수님이 죽으신 그 현장에서도 주님의 향기가 난 것처럼 이번 예내의 장례식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난다. 목사님 가정과 찬양교회가 걱정이 되지 않는다. 더 천국을 소망하는 가정과 교회가 될 것이며, 주님을 더 깊이 사랑하고 헌신하는 가정과 교회가 될 것을 믿는다. 마치 죽은 나사로가 살아난 후 마리아가 예수님께 찾아가 향유옥합을 깨뜨려 그 집에 향유냄새로 가득했던 것처럼 이번 예내의 장례식으로 예내의 부활을 믿는 허 목사님 가정과 찬양교회는 더 깊은 예수님의 향기로 가득차질 것을, 그리하여 타운과 뉴저지와 열방이 주님의 은혜로 채워질 것을......,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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